고뉴스(http://gonews.freechal.com) 백민재 기자
2008-11-03 기사원문적어도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"보도"의 기사를 다루는 기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글을 지어낼 땐 최소한 "적확성"은 가지고 쓰기를 바란다. 물론 2006년도 내한 공연때 티켓과 신분증의 대조가 있긴 했었다. 그때의 경험으로 미루어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-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확실하게 하겠다! 라는 문구를 이번 공연에서 본 기억이 없기도 하고, 이번에 3번의 공연을 봤지만 단 한번도 티켓과 신분증을 대조하는 일은 없었다.
소지품을 검사하는 것은, 아라시의 공연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음에도 유독 아라시의 공연에만 있는 것처럼 기사를 쓴 것도 이해가 안된다. 한국에서 하는 콘서트 중, 아니 SM에서 주관하는 유료 콘서트 중 소지품 검사를 안하는 공연이 있었나? 동방신기 콘서트를 한국, 일본 여러곳 가봤지만 소지품 검사를 하지 않았던 공연은 한번도 없었다. 아라시가 한국 관객들을 범죄자 취급 한 것이 아니라 SM이 늘 그렇듯 자국의 팬들을 무시하며 행해 온 짓임을 먼저 알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-_- 게다가 한국 관객들의 행태도 문제가 심히 되는 부분임을 알기에 자국도 아닌 외국 아이돌 공연을 주관하는 SM측에서도 오버를 할 수 밖에 없었겠지. 한국만큼 공연문화가 엉망인 나라도 흔치 않으니까. 동방신기 콘서트를 갔을때, 스탠드 석에서 플로어 쪽을 내려다 보는데... 곳곳의 파란 액정들... 밀록을 당연한 듯 찍고 있었고, 콘서트가 끝난 직후 앞다투어 웹상으로 올려지고 있었으니까. 공연중에도 계속해서 밀록을 찍는 사람들을 색출해 내는 스탭들 때문에 방해를 받았던게 한두번이 아니었고. 차라리 짐 검사라도 해서 그런 일을 사전에 막는다면 공연을 즐기는 관객의 입장에서는 참을 수 있을 만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(물론 짐검사를 그렇게 해도 밀록을 자랑하는 것들은 꼭 있는데 뭐-_-) 특히 아라시 공연처럼 객석 사이사이의 통로를 아라시가 지나다니는 시스템에서 공연을 방해하는 색출 스탭은 방해중의 방해일테니. 짐검사가 문제가 아니라 공연시간 임박해서 짐검사를 실시하는 운영미숙에 더 포인트를 맞추는게 옳겠지.
마지막으로 아라시가 한국의 팬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했다는 부분인데... 진짜 뭘 좀 제대로 알고 기사써라. 돈벌이 할 생각이었으면 아라시 한국에 오지도 않는다-_- 제대로 된 콘서트 홀 하나도 없고 제대로 된 콘서트 기술자도 갖춰지지 않은 열악한 공연 조건의 한국에 자신들의 공연 기자재와 스탭들을 다 데리고 비행기를 탄다는게 역으로 얼마나 돈이 안되는 일인지 대체 알고는 있는지... (조금이라도 머리가 있으면 저런 기사 안쓰지-_-) 일본에서 7만명씩 모아놓고 공연해도 충분한 아라시의 일본공연 티켓값은 수수료 포함하고 현재 환률 적용하면 원화로 95,000원 돈이다. 수수료에 운송비까지 해서 장당 91000원이었던 한국콘서트 티켓값이 단순한 산술계산으로도 비싼 값이냐! 제대로 좀 알아보고 기사를 써라 진짜! 단지 기사를 쓴 넌 10만원 가까운 돈이라는게 니 수준에선 큰 돈이라는 거잖아? (그 수준하고는-_-) 내가 한국의 아이돌 공연도 가봤기 때문에 당당하게 비교하는 건데, 한국 아이돌 콘서트 10장하고 아라시 공연 한장 바꾸라고 해도 난 주저없이 바꾼다-_- 그만큼 아라시 공연은 내가 돈을 내고 티켓을 사는데 아깝다는 생각이 단 한번도 들지 않은 정도의 대단하고, 훌륭하고, 너무나 즐거운 공연이었으니까.
그러니까 제발 일본까지 갈 여건이 안되는데 이렇게 나마 어려운 걸음하는 아라시가 있어 공연을 볼 수 있게 된 한국 아라시 팬들 뚜껑열리게 하지 말고 조용히 그 아*리 닥쳐주시길. 분통은 저것도 기사라고 썼다는 기자 너 때문에 터진다.